"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들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
음성군 "관내 외국인 노동자 4천여 명 전수 조사"
부산 감천항 집단감염 누적 11명…확산세 주춤
외국인 노동자를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 유리제조업체에서도 같은 기숙사 생활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충북 음성 유리제조업체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나요?
[기자]
어제(6일)까지 모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만 내국인이고 17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들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다는 설명입니다.
음성군은 외국인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다른 업체에서도 비슷한 집단감염 사태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제대응 차원에서 관내 외국인 노동자 4천여 명의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감천항에서 두 번째 발생한 집단 감염은 다행히 추가 확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3일부터 하역 노동자 8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1명입니다.
다행히 어제(6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된 노동자들은 냉동 운반선에 올라 수입 냉동물을 내리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시아 선박에서 감염이 시작됐는지 국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건지 알아보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앞서 지난 1월 말 조합원 등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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