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있는 축산물 공판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공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이고 직원들의 활동 범위도 전국에 걸쳐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인 충북 음성 축산물 공판장입니다.
이틀 새 이 공판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중도매인과 협력업체 직원으로 한 사무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음성과 진천 등 충북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일 발생했는데 이곳에 근무하는 서울 거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사실을 음성군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군은 즉시 해당 시설을 폐쇄조치 하고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69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공판장 근무자가 많고 이들의 활동 범위가 전국에 걸쳐 있다는 점.
여기에 이 공판장이 전국 도축물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축산물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조병옥/충북 음성군수 : 공장동 및 사무동에 대하여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설 명절을 맞이해 음성축산물공판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음성 화훼공판장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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