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절기 '경칩'…맑고 큰 일교차

MBN News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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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입니다. 점점 봄이 빠르게 다가온다고 느끼시나요? 실제로 기상청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을 기준으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 평균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첫날을 봄이 시작된다고 보는데, 1911년부터 1920년도는 3월 29일부터 봄이었다면 작년까지의 10년 동안 평균 봄이 시작되는 날은 3월 상순으로 20일 이상 빨라졌습니다. 식목일을 한 달 가량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만도 하죠?

내일도 포근한 봄 기운이 느껴지실 겁니다. 내일 서울은 한낮에 16도, 광주 19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날이 포근해지는 만큼 대기 중에 먼지도 쌓이겠는데요. 내일 서울과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단계를, 경기남부와 충청은 종일 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내린 뒤 그치겠고요, 영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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