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쾌청하고 온화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좋았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내일도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요. 서울의 한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면서 따스함이 감돌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큰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고요. 영남 동해안을 따라서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따뜻한 입동이 지나고 나면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한낮 기온이 12도, 화요일은 9도까지 내려가겠고요. 수요일 아침 기온은 4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추위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 중부지방 한낮 기온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부산의 아침기온 15도, 한낮에는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