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백신 접종…수도권 의료진 200명 대상
’최소 잔여형 주사기’ 활용 시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가능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잔여량 달라져 의무사항 아냐"
어제에 이어 오늘 이틀째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됩니다.
방역 당국이 현장 판단에 따라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접종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일요일인 오늘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도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곳에선 휴일 없이 접종이 계속될 예정인데요.
오늘은 수도권 코로나19 의료진 200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접종은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진행되는데 오전에 100명, 오후에 100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앞서 첫 화이자 접종이 이뤄졌던 어제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행정 직원 199명을 포함해 모두 3백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요.
어지러움과 매스꺼움 등을 호소해 집중관찰실에서 주의 깊게 본 사람은 4∼5명 정도였다고 센터 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작용을 호소한 이들의 경우, 2차 접종 때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부턴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안팎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백신 분량을 조절하는 작업이 까다롭기 때문에 어제는 권역별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직접 접종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2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4월 1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백신 1병 당 접종 인원을 현장 판단에 따라 늘려도 되도록 허용했다고요?
[기자]
질병관리청은 접종 인원을 늘리는 것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게끔 허용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병의 경우, 6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는데요.
여기에 백신 폐기량을 줄이도록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접종 방식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현장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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