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단체들, 하버드대 총장에 "램지어 교수 징계하라" 서한 / YTN

YTN news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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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역사 인식에 거센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한인 단체들이 하버드대 총장에게 램지어 교수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한인 단체들은 현지시각 24일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 존 F 매닝 하버드대 법대 학장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위안부 이슈에 대한 램지어 교수의 모욕적인 공개적 입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안부를 자발적이며 보수를 잘 받은 매춘부로 묘사한 것은 제국주의 일본의 군대가 저지른 잔혹 행위를 철저하게 기록한 압도적이고, 이론의 여지가 없는 방대한 학문적 성과를 부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하버드대 교수진을 포함한 모든 주류 학계의 부인할 수 없는 합의는 램지어 교수가 제기한 해롭고 불경스러운 수정주의적 거짓말을 신속하고 분명하게 규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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