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차를 몰고 나가면 주차가 가장 고민이죠.
반갑게도 인공지능과 로봇이 알아서 주차해주는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건우 기자]
"주차는 했는데 내리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 겪어보셨죠.
이런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 차를 놓고만 가면 됩니다.
모든 건 인공지능 주차 로봇이 알아서 합니다.
바닥면의 QR코드를 따라 적당한 주차공간을 찾아 차를 옮겨줍니다.
운전자가 없어도 되니까 타고 내릴 공간도 필요 없습니다.
제자리서 360도 회전도 가능해 평행주차는 물론 평소 엄두를 못 냈던 모퉁이 틈새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김덕근 / 로봇업체 대표]
"발레파킹 이용도 가능합니다. 로봇을 활용하면 (주차면적이) 최대 30% 이상 증가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주차 로봇은 오늘부터 경기도 부천시 '스마트 주차장'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박진규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로봇 주차장) 규제·규정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선 실증사업을 허가했습니다."
정부와 로봇업체는 부평 먹거리 타운까지 확대해 테스트한 뒤 앞으로 공항과 백화점까지 로봇 발렛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