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5천만회 접종..."3월 중순 확산 재연" / YTN

YTN news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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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백신 접종이 5천만 회 이뤄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백악관 자문위원인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3월 중순쯤 변이로 인한 확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백신 1억 회분을 접종하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5천만 회분 접종 기념행사를 열었다고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했는데요.

이곳 시각은 오늘이 25일로 취임 뒤 37일째입니다.

취임 이후 5천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기념해 백악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6천6백만 회분이 이뤄졌는데, 한 번 접종자가 4천5백만, 2회 모두 맞은 사람이 2천만 명입니다.

최근 대규모 접종센터를 주요 도시에 확충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 속도라면 취임 백일이 되기 전에 1억 회분 이상의 접종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도 다음 주부터는 보급이 이뤄지겠죠?

[기자]
지난주 기상 상황 탓에 백신 보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다시 백신 보급이 정상화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그럴 경우 미국의 백신 접종 상황은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할 FDA 자문단 회의가 내일 예정돼 있고 이르면 일요일인 28일쯤 CDC가 결론을 내리면 곧바로 다음 주부터 보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4백만 회분가량이 일단 보급될 수 있다고 백악관 대응팀이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백신 상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조짐이 있다면서요?

[기자]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재 확산을 여러 차례 경고해 왔는데요.

3월 중순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영국발 변이가 약 열흘마다 2배로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변이가 퍼지는 시간을 고려하면 3월의 셋째 주가 될 무렵이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 보호막을 제공하기 위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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