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을 없애기 위해 공개적으로 접종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화이자 백신에 이어 꼭 일주일만인데요.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기자]
꼭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첫 번째 백신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의료진에서 맞히기 시작했는데요.
일주일 만에 다시 두 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하트퍼드 헬스케어 중환자실 간호사인 맨디 델가도가 모더나 백신을 최초로 맞은 사람이 됐는데요.
델가도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행사에서 "백신을 맞게 돼 흥분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배송도 쉽고, 또 이번에 화이자 백신보다 많은 분량이 배포되고 있죠?
[기자]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운송과 보관이 이뤄져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동고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지난 주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과 함께 배송 준비에 대한 착수가 이뤄지면서 일요일부터 배송이 시작됐는데요.
백신 보급을 책임진 연방정부의 초고속작전팀이 미국 전역으로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더 많은 장소에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630여 곳이었는데요.
모더나 백신 배포처는 3천500여 곳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대로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죠?
[기자]
지난 18일 백신을 맞을 것이며 맞게 된다면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곳 시각 21일 오후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맞는 과정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때 국민이 맞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백신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 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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