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첫 물량, 5만 4,700회분이 어제(17일) 45개 대형병원에 입고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4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76만 명에게 화이자 교차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돼 있는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그곳 병원에 모더나 백신이 보관돼 있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병원 예방접종센터 입구입니다.
이곳 센터 안에 있는 냉장고에 모더나 백신 200명분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곳은 다음 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면서 연습이 잘 된 덕에, 모더나 백신도 특별한 준비 없이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제(16일) 첫 물량이 도착했는데, 앞으로 접종 일정에 따라 추가로 입고될 예정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그제(16일) 식약처에서 백신 품질 검사를 마친 뒤 전국 상급종합병원 45곳에 입고됐습니다.
이번에 전국 각지에 처음 공급된 모더나 백신 물량은 모두 5만 4,700회분입니다.
첫 접종 대상은 30살 미만 보건의료인과 실습 병원 종사자들인데요.
접종은 공식적으로 어제부터 시작했지만, 병원 일정에 따라 시작하는 날은 각각 다릅니다.
수도권 15개 병원은 다음 주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백신 종류가 다양해지고, 공급될 물량도 많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9월까지 전 국민 70%인 3,600만 명 접종이 목표고요.
18살에서 49살 일반인은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맞고 수능 수험생, 교직원, 50대는 7월부터 우선 접종하게 됩니다.
다음 달에는 1차와 2차에 다른 백신을 맞게 된 분도 계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이 '교차 접종'을 결정해서인데요.
교차 접종이란 1차와 2차 접종에 각각 다른 종류 백신을 쓰는 겁니다.
원래 6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 회분이 도입될 예정이었는데요.
이 물량이 7월 이후 들어오기로 늦춰졌고, 방역 당국이 향후 접종 일정을 고려해 교차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일단 7월 한 달 동안만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4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 7월에 다시 맞아야 하는 76만 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1차와 2차 접종 사이에 11∼12주 간격을 유지하는 게, 같은 종류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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