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제 오전 처음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첫 출하된 백신, 트럭이 희망도 함께 싣고 출발을 했죠.

백신이 처음 도착한 곳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였습니다.

어제 낮 백신은 물류센터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분류 작업이 진행됐고요.

오늘 아침 백신은 접종이 이뤄질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됐습니다.

혹시나 상할까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된 백신은

냉장 컨테이너를 거쳐 냉장 트럭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 9시 국내 백신 접종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된 1호 접종자들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겁니다.

설렘도 있지만, 긴장도 되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나는 언제 맞을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하시죠.

방역 당국의 백신 시간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2, 3월에는 요양병원에 있는 입소자와 종사자 그리고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고요.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만 65세 고령층이면 누구나 맞으실 수 있습니다.

7월이면 모든 성인이 대상이 됩니다.

다만, 만 50세에서 64세까지, 그리고 만성질환자가 먼저 맞고요.

이후 다른 연령대 성인들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이 끝나면, 언제든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시간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9월 국민의 70%가 백신을 맞고, 11월쯤이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 우리는 조금은 더 자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을까요?

2월 26일 오전 9시, 일상 회복의 출발 신호가 켜집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2516513157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