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N 종합뉴스는 ‘고개 숙인 CEO’를 화두로 제시합니다.
국회에서는 ‘사상 첫 산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9명의 CEO가 불려와 고개를 숙이는 진풍경이 벌어졌죠.
이들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지난 5년간 무려 108명이나 사망했거든요.(포스코 건설 26, GS건설 24, 현대건설 24, 현대중공업 16, 포스코 8, CJ대한통운 8, LG디스플레이 2 ...2016~2020.9)
그런데 사상 최초라는 산재 청문회가 빈축을 샀습니다.
예방책을 강구하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알맹이가 빠진 면박용, 호통치기식 청문회였거든요. CEO들도 “사죄합니다. 죄송합니다”는 말 몇마디로 끝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