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북새통 클럽·불법 유흥업소 대거 적발

연합뉴스TV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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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북새통 클럽·불법 유흥업소 대거 적발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죠.

불법 유흥주점 영업, 거리두기를 무시한 꼼수 클럽까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모습입니다.

전광판에는 거리두기 수칙을 당부하는 전광판 불빛이 무색하게도 클럽 내부는 북새통입니다.

시간은 동이 트기 조금 전, 아침 6시가 조금 지난 새벽입니다.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을 피해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겁니다.

이용객들 사이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방문자 출입명부 작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하루 강남에서만 7곳의 클럽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불법 유흥주점 영업도 잇따랐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를 해놓고는 노래방 기기와 여성 접객원까지 불러 불법으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곳도 3곳이나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시간은 새벽 1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업주는 물론, 해당 업장을 이용한 손님 역시 법망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강남권 무허가 유흥시설의 불법영업 3개 업소를 단속해 53명을 입건해 수사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클럽) 7개소를 단속해서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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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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