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제 판매' 불법 성인용품 업소 대거 적발

연합뉴스TV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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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제 판매' 불법 성인용품 업소 대거 적발

[앵커]

가짜 발기부전제를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성인용품 업소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면허도 없이 불법 제조된 가짜 약을 손님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한 성인용품점을 급습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서 나왔습니다. 비아그라 판매하시는 거 관련해서 단속 나온거에요."

이내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적발합니다.

"판매하는 내역도 저희가 확인이 돼서 확인서를 징부하는 거고요."

경기도 특사경은 최근 도내 성인용품점 115개소를 집중 단속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가짜 의약품 3천여 정을 압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은밀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무인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출입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포함한 가짜 약 판매가 매우 성행하고 있고 최근에 성인용품점을 중심으로 각종 불법 행위가…"

압수한 의약품을 전문기관에 감정 의뢰한 결과 주요 성분이 기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해당 약들은 표시된 성분과 다른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엉터리로 제조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가짜 의약품 판매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mail protected])

#가짜의약품 #부작용 #성인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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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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