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의 공약이 소환됐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박 후보가 내놓은 부동산 공약을 비판하는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 맞수 토론을 시작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소환됐습니다.
공공주택 3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서 그 면적 전체를 다 활용해도 (안 됩니다.) 30만 가구는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안 되는 수치다…]
[조은희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안 되는 말씀을 책임 없이 하시는 거죠. 제가 또 박영선 후보가 지금 콘텐츠가 없으니까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장관들을 전부 고문으로 영입하셔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데는 공감했지만 공급 가능한 주택 수나 방법론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습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굉장히 비현실적이다, 뻥 공약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결국에는 30만 호,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30만 호는 똑같단 말이에요.]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5년이냐 10년이냐가 엄청난 차이 있고, 민간의 분양을 활성화 과정에서 거기에서 나오는 기부채납 받는 토지가 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박원순 전 시장과 문재인 정부의 공급 부족 때문에 부동산 이 사태가 났는데, 공급을 박원순 전 시장과 비슷하게 하시겠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아마 중앙정부와의 협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필요한 물량을 최소한으로 계산했고요.]
서로의 정책 비판에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도 소환됐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문재인 정부의 태릉 골프장에 대한 아파트 공급에 찬성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 그린벨트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오신환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정부 발표한 공공택지를 모아서 제가 반반 아파트 3만 호를 시작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거고요.]
당원과 시민 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나경원-오신환 대결에선 나경원 예비후보의 손을, 오세훈-조은희 대결에선 오세훈 예비후보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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