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밝힌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징벌적 세금과 각종 규제를 그대로 둔 채 공급을 얘기하는 건 선거용 눈속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느 것 하나 잘한 게 없는 문재인 정권이 가장 자신 있다고 큰소리를 친 게 부동산인데, 24번이나 잘못된 정책을 쏟아내 시장을 초토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은 역대급 부동산 대란을 일으켰던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징벌적 세금을 부과해 투기와 집값을 모두 잡겠다고 했지만, 전국이 투기판으로 변질돼 서민들을 더 힘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난 부동산 민심이 4월 보궐선거 때 정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으로 본다면서 양도세 중과세 폐지, 대규모 도심 택지 확보 등 이미 발표한 부동산 정상화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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