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영면…향년 89세
통일운동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투병 끝에 향년 89세의 일기로 영면했습니다.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해오던 백 소장은 오늘(15일) 오전 입원 중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고,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른 바 있습니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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