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순매도...삼성전자 수익률 '마이너스' / YTN

YTN news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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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지난달부터 변동성이 커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 원 이상 팔아치웠고 이달에도 지난 9일까지 3거래일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러면서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 수익률이 지금까지는 신통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천5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6조1천25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난해 12월 2조6천80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두 달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겁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787조9천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6%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30%가 넘는 보유 비중을 차지한 외국인들이 지난달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겁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한국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한가지는 한국시장의 차별적 강세의 원인이 되었던 저금리와 약달러가 1월 중순부터 방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1조4천927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전체 금액 23조6천929억 원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올해 개인의 삼성전자 평균 매입 단가는 8만6천673원으로 지난 9일 종가 8만2천700원을 웃돌았습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4.58%입니다.

그래도 밝은 반도체 업황 전망 등으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 한 증권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흥국증권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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