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3,060대로 후퇴했습니다.
코스닥은 2.5%나 하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오늘 큰 폭으로 내렸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53.51포인트 1.71% 내린 3,069.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한 때 2.4%까지 낙폭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월요일인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한 이후 단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준 뒤 어제 0.57%에 이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이틀 전인 지난 26일 장중 천을 넘어섰던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2.5% 급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해 961.23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외국인들이 오늘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1조5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3천800억 원 넘게 팔았습니다만 개인이 1조9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더 이상이 하락을 막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급락과 중국증시 등 아시아 증시 하락 속에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을 오늘 주가 하락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주당 1천932원 특별 배당을 밝힌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SDI 등 주요 기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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