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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김종인 "정상적인 엄마" 발언 논란...반복되는 정치권 말실수 / YTN

YTN news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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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엄마가 많지 않은 것 같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적 장애 미혼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의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을 방문했는데요.

당시 화면 보실까요.

[강영실 / 애란원 원장 : (한부모 복지 관련) 법이나 시행 규칙을 마련해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굉장히 취약한 사람들 아닙니까.]

김 위원장은 방문 당시 "아이를 태어나게 한 엄마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상적인 엄마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아이를 제대로 보육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미혼모의 경우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어 힘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애란원 원장이 "지적 장애를 가진 미혼모의 경우 돌봄과 보육에 더 취약한 상태"라며 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렇게 답한 것인데요.

물론 미혼모에 대한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 말이라지만, '정상적인 엄마'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미혼모를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차별적인 발언일 뿐 아니라, 특히 장애를 가진 미혼모를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당장 정치권에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장의 고충을 듣겠다더니 미혼모를 정상적인 엄마가 아니라고 낙인찍은 것은 물론, 장애인 비하로 사회적 편견까지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명백한 미혼모,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용어 선택에 부적절함이 있었다"면서도 "미혼모들의 취약한 상황에 김 위원장이 안타까운 감정을 내비친 것"이라며 "전체 맥락을 봐달라"고 해명했는데요.

김 위원장과 동행했던 김미애 의원도 "김 위원장이 성금과 함께 산모에게 좋다는 미역까지 선물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치권의 장애인 관련 발언 논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해 1월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절름발이 총리"라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도 같은 달 "선천적인 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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