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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반도 비핵화, 한미 공동 목표...소통 어려움 없다" / YTN

YTN news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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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 취임…공식 업무 시작
정의용 "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이 우리 과제"
"한미 동맹 굳건…의견 조율에 큰 문제 없을 것"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한미 공동의 목표인 만큼 의견 조율도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7개월 만에 외교 현장으로 돌아온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은 순직 외교관 명패 앞에서 묵념을 하는 것으로 첫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사에서 정 장관은 '외교관은 총 없는 전사'라는 말을 인용하며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실현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 외교부 장관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우리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보다 건전하고, 호혜적이며,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기자단과 상견례에서는 한미 동맹이 굳건하기 때문에 양국 간 의견 조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핵화 조기 달성은 한미 공동의 목표인 만큼, 방법에 대한 논의는 쉽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의 중국 견제 4개국 연대체인 '쿼드'에 대해서는, 조건이 맞는 어떤 지역 구상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 외교부 장관 :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떠한 지역협력체 또는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긴 하지만, 강경화 전 장관의 경우 '쿼드'는 우리 안보이익에 도움이 되기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던 데 비하면 미묘한 변화가 엿보입니다.

정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이익이 합치하는 기후변화, 방역, 한반도 평화 등의 영역에서 우리가 양국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는 가급적 조기에 소통하겠다고 밝혀, 가능하면 설 연휴 중에도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안보실장 시절 전임 트럼프 정부와 소통해왔던 정 장관이 신임 바이든 행정부와도 코드를 맞춰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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