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 北 비핵화 공동 목표 재확인" vs 野 "실망스러운 회담" / YTN

YTN news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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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남·북·미 정상이 비핵화 등을 담판 짓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 외교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여당은 이번 회담 결과를 반겼지만, 보수 야당은 실망스러운 회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오늘 새벽 결과가 나왔는데,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일곱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면서 동맹 공조를 굳건히 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중재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여정을 다시 본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정파를 가리지 않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온기가 조만간 성사될 남북 정상회담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한미 정상만의 대화 시간은 2분뿐이었다면서 초라한 성적표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동 선언문 없이 한미 간 이견을 노출한 졸속회담에 실망스럽다면서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한미 공조를 환영하며 북핵 교착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한국이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이 기대를 표명하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다고 논평했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 전체회의를 엽니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데 일단 10시에 여야 간사들이 만나서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후보자 모두 큰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 만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변명과 회피로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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