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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재산 절반 출연"…'한국판 빌 게이츠'?

연합뉴스TV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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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재산 절반 출연"…'한국판 빌 게이츠'?

[앵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적으로는 5조 원 정도가 됩니다.

이른바 흙수저에서 자수성가해 사회적 환원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쓰겠다고 한 만큼 한국판 빌 게이츠의 모델이 될 수 있을까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주식을 내놓더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서도 선뜻 주식을 기부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제까지 기부한 금액은 72억 원, 주식은 약 9만주가 넘습니다.

이번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깊어지는 것을 보며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기부 서약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기부 방식은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김 의장은 국내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 이은 주식부자로 통합니다.

현재 주식 가치는 10조 원 가량으로 절반이면 5조 원 정도가 기부에 쓰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기부를 통해 크고 작은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했다는 점에서 15년간 40조 원 넘게 기부해온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기부가 카카오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돼 있을 것이고, 그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 것이고요. 투자자들이 분명 다른 방식으로 그 회사를 볼 거거든요."

한편 친인척에게 1,400억대 재산을 증여하고, 본인 소유 회사에 자녀들이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지만, 이번 기부 발표로 부담을 덜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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