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부장판사 탄핵과 관련한 거짓 해명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은 추가 입장표명 없이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데 추가 입장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대법원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앞서 국회의 탄핵 문제로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가, 녹취록이 나오며 거짓 해명 논란이 일자 제대로 기억을 못 했다며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김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법조계에선 임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17기 140여 명이 김 대법원장이 탄핵이 먼저라는 비판 성명을 내는 등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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