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범계, 휴일 오후 첫 검찰 정기인사 단행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검찰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유임됐습니다.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단일화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한창인데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 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관련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휴일인 어제 오후 검찰 고위 간부 4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지검장은 유임됐고, 심재철 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또 월성원전 수사를 지휘 중인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유임됐는데요. 여야 반응은 엇갈리고 있거든요. 두 분은 이번 인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번 인사에 대해 대검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총장이 건의한 이성윤 지검장 교체건 등이 반영되지 않았고, 주말 발표 시기도 몰랐다는 겁니다. 윤 총장도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법무부 입장은 다릅니다. 이 때문에 또다시 검찰과 법무부 간의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명수 대법원장 거취 문제 등을 놓고 여야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애초 탄핵을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탄핵감은 맞지만 당장 탄핵 소추를 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고, 민주당은 김 대법원장의 태도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본질은 임성근 부장판사의 탄핵소추라며 논란 비화를 경계하는 모습인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정리돼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김진욱 공수처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만남도 예정돼 있는데요. 윤 총장이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둘의 만남도 관심이거든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정봉주 후보가 양당 통합을 전제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박영선 후보 역시 단일화와 통합에 찬성하며 단일화에 힘을 더해 주고 있는데요. 아직은 여당 지도부가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 아직은 신중한 상황에서 범여권 단일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반면 야권은 단일화를 위한 신경전이 여전히 한창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모 언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 의지를 밝히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 전체 승리"를 강조하며 맞받아쳤는데요. 하지만 이런 신경전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일각에서는 소모적인 신경전이라는 우려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 2위를 차지했고요. 나경원, 오세훈, 우상호 후보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4월 선거까지 아직 2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변수는 없겠습니까?
같은 여론기관에서 조사한 또 다른 내용을 보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로 응답자의 49.7%가 부동산, 주거 정책을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일자리 정책, 복지정책, 코로나19 대응 등이 꼽혔어요?
민주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추진합니다. 국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차원으로 어제 관련 혁신안을 발표했는데요. 윤리특위 상설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여야 대표들이 논의하기도 했고, 개별 의원들의 추진 요구도 있었는데요. 이번만큼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또 그간 거의 사문화 되다시피 했던 윤리특위, 효과도 거둘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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