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인 통한 감염 속출...부산 요양시설→병원 전파 / YTN

YTN news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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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오늘 하루 8명 추가 확진
기장병원서 환자·간호사 등 3명 감염…요양병원 관련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4명 양성…격리 해제 전 검사서 확진


수도권 밖 코로나19 확산은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졌고, 지역별로 가족과 지인 사이 전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부산과 광주에서는 오늘도 감염이 이어졌군요?

[기자]
조금 전 부산시 발표를 보면 오늘도 코로나19 환자 8명이 늘어났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기장병원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요양시설에서 낙상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가 그제, 그러니까 지난 5일 확진됐는데요.

접촉자 조사에서 환자와 간호사 2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자가 격리를 하던 굿힐링병원 입원 환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안디옥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늘었는데요.

이 교회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충청 지역 소식부터 알아보죠.

대전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대전 부사동 행정복지센터가 집단 감염 중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정 업무를 돕는 복지도우미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직원과 직원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확진자와 같은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도 감염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인데, 추가 감염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우선 지난달 25일 이후 행정복지센터를 다녀간 민원인을 모두 조사하는 등 역학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에서는 일가족 확진 뒤 마을 주민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60대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어제까지 모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조금 전 청양군의 발표를 보면 확진자 가족 가운데 1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열린 이장단 회의가 감염 매개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 이와 관련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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