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행정복지센터 중심 집단 감염 확산
충남 청양군, 일가족 확진 뒤 마을 주민 감염 잇따라
대구, 가족·지인 사이 확산 반복…11명 신규 확진
수도권 밖 코로나19 확산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졌고, 지역별로 가족, 지인 사이 전파도 반복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먼저 충청 지역 소식부터 알아보죠.
대전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대전 부사동 행정복지센터가 집단 감염 중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정 업무를 돕는 복지도우미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직원과 직원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확진자와 같은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도 감염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인데, 추가 감염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우선 지난달 25일 이후 행정복지센터를 다녀간 민원인을 모두 조사하는 등 역학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에서는 일가족 확진 뒤 마을 주민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60대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가족 3명도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이웃과 이웃의 가족 등 모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 거주지인 청양군 정산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주민들의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 지역 일일 환자 수는 11명입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노인회와 관련한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확진자와 만난 가족, 지인 사이 전파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부산 항운노조 집단 감염과 관련해 조합원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굿힐링병원 환자와 가족, 간병인 등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TCS 국제학교, 교회 등과 관련한 접촉자가 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잇따라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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