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비수도권에서 4백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휴일로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거라,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감염 재확산이 현실이 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 수도권 밖에서 406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전체 신규 환자는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오히려 늘어 비중이 24%에 육박했습니다.
충남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가 53명, 대전과 전북이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연휴에 3천여만 명이 이동한 거로 추정됐는데, 우려한 대로 모임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대구에서 외국인 연휴 모임을 통해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방문한 서구 노래방과 달성군 유흥시설을 매개로 확진자 수십 명이 나온 겁니다.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관련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귀성객을 통한 감염이 속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주와 강릉, 춘천 등지에서 추석 가족 모임을 매개로 다수의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박동주 /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도민 여러분께서는 사업장 복귀 전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해 주시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서는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합니다.]
또 많은 관광객이 찾은 전북 전주에서 수십 명이 확진되는 등, 연휴가 끝나고 감염 확산 후폭풍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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