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원 32명 코로나19 확진
러시아 선박 승선 국내 업체 직원 5명 추가 확진
한 달 새 부산항 러시아 선박 8척에서 78명 감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을 통한 국내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3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배에 올랐던 국내 업체 직원 5명도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와 검역당국은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 선원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에 올랐던 국내 선박 수리업체 직원 A 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선원 일부가 증상을 보이자 선원 9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했고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겁니다.
문제는 이 선박에 올랐던 다른 국내 업체 직원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러시아 선박 선원을 매개로 한 국내 감염이 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수리에 참여한 근로자의 수를 파악한 뒤에 이분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페트르원을 포함해 지난 한 달 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선원이 감염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러시아 선박은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러시아를 방역강화대상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와 논의를 통해 방역강화대상국가 지정을 계속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은 지난 8일 부산항으로 들어와 선박 수리를 위해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YTN 손재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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