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차 재난지원금 추진에 이견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아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이 협의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연설을 정무직 공직자가 공개 반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차 지원금 재원 확보는 이 대표가 앞장서고, 당 지도부가 나서서 의지를 반드시 관철하자는데 다수의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아침 회의에서 염태영 최고위원은 홍 부총리가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음에도 감정이 묻어나게 여당 대표의 의견을 반박한 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도 홍 부총리를 겨냥해 국가 재정의 주인은 국민이고, 민생 고통 앞에 정부·여당이 더 겸허해지길 바란다며 충분한 규모의 추경 편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최아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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