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며 퇴진을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의 이른바 맞불집회도 개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사전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 퇴진 피켓을 들고 새누리당사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 하야와 함께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사 앞으로는 경찰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의도 집회는 앞서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세운 데서 비롯됐습니다.
퇴진 행동 측은 박 대통령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회가 즉각 탄핵안을 발의해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곳에서 한 시간 동안 집회를 연 뒤 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역과 KBS를 거쳐 여의도역까지 행진할 방침입니다.
이후 마무리되는 대로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촛불집회에 참여합니다.
[앵커]
일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죠? 충돌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새누리당사 건너편 산업은행 앞에서 맞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불과 약 1㎞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보수단체들은 오늘 집회에 총동원령을 선포했습니다.
핵심은 박 대통령 퇴진을 반대한다는 건데요.
대통령 하야는 헌법을 짓밟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들 단체도 집회가 끝나는 대로 산업은행을 출발해 KBS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퇴진 행동 측과 일부 행진 동선이 겹쳐 자칫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여의도뿐만 아니라 현재 동대문에서도 박 대통령 지지단체인 이른바 박사모가 맞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박사모는 이후 광화문까지 행진한다는 방침으로 촛불집회 측과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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