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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이달 중 재개…"3천만 추억 돌아온다"

연합뉴스TV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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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이달 중 재개…"3천만 추억 돌아온다"

[앵커]

2000년대 중후반 누군가 뭐하냐고 물으면 '일촌 파도 타는 중'이라고 답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한때 국민 SNS였던 싸이월드 얘기인데요.

경영난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추억을 돌려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싸이월드가 이달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니홈피' 하나쯤은 갖고 있던 2000년대 중후반.

3천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가입한 싸이월드는 그야말로 국민 소셜미디어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화에 실패하며 경영난이 시작됐고, 직원들도 대부분 퇴사해 결국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옛날 사진들, 다이어리들, 추억들이 있는 플랫폼인데 다운을 못 받아놓았는데 사라지니까 추억들이 없어지는구나…"

그런데 이런 싸이월드가 인수돼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직접 로그인해 보겠습니다.

아직은 이렇게 오류가 나지만, 이달 안에 서버가 복구돼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서비스가 재개되면 3,200만 회원들은 추억 속 사진 170억 장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제 추억들이 다 날아간다는 생각에 굉장히 아쉬웠는데…굉장히 반갑네요. 과거 제 추억들을 싹 다운로드 받아놓을 생각…"

신규 인수 법인 측은 싸이월드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면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 점검과 시스템 안정 기간을 거쳐 싸이월드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4주 이내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먼저 재개하는 게 저희의 의무이고, (올해 안에) 모바일 버전 출시가 될 겁니다."

싸이월드의 개인정보가 다른 법인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회원 개개인에게 동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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