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쌓인 주택서 세자매 방치…친모 입건
서울 도봉구에서 잡동사니가 잔뜩 쌓인 집에 방치돼 있던 세 자매가 구청 직원에게 발견돼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베트남인 여성 A씨를 입건하고, 큰 딸을 제외한 어린 두 자매를 보호시설에 분리조치했습니다.
A씨는 한국인 남편과 불화를 겪고 있으며, 저장강박증 등 정신질환 의심 진단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와 남편은 지난해 8월 어린 두 자매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입건돼 부모교육을 이수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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