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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백신 효과에 올해 세계경제 5.5% 성장"

연합뉴스TV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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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백신 효과에 올해 세계경제 5.5% 성장"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기부양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경제 회복을 위해선 변이 확산 방지와 충분한 백신 공급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이전에 내놓은 전망치(5.2%)보다 0.3%포인트 높은 5.5%로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의 상향 조정 배경으론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대유행 종료 가능성,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 추가 재정 지원 등이 꼽혔습니다.

5%를 웃도는 성장률 전망에는 지난해 심각한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겁니다.

IMF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봉쇄 강화, 백신 공급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의 경우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3.5% 역성장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다만 작년 하반기에 예상보다 강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면서 수축 폭은 10월 전망 때의 마이너스 4.4%에서 0.9%포인트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작년 마이너스 3.4%에서 올해 5.1% 성장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의 경우 작년 마이너스 1.1%에서 올해 3.1% 성장하고, 일본은 마이너스 5.1%에서 3.1%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작년에도 2.3% 나 홀로 성장을 기록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8.1%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 급증으로 마이너스 10% 안팎의 심각한 타격을 입은 유럽 국가들은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IMF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면서 "회복 강도는 의료 접근성, 정책지원 효과, 위기 진입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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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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