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차질
유럽 각국, 백신 제조사 상대 소송 예고…백신 대란 조짐
우리 정부 "국내 백신 수급 계획에 문제 없어"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하는 등 백신 대란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유럽 사정과 달리,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을 우선 공급받을 계획이어서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유럽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크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까지 유럽 27개국에 8천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60% 정도는 공급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인도 생산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데다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백신을 조정하다 보니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거기에 치료제와 백신도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조사 분석 중이긴 합니다만 최악의 경우에는 효과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백신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유럽 각국은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자칫 백신 대란 조짐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국내 백신 수급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단 현재까지는 백신 공급에 있어서 별도의 차질이 있다고 하는 연락들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일정대로 공급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이 물량을 공급받을 것이어서 차질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오는 28일 백신 도입 추진 현황과 우선 접종 대상자, 준비 상황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합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5,600만 명분을 확보했으며 노바백스와도 2천만 명분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처음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이 유력하며 의료진이나 요양병원 고령자 등이 가장 먼저 접종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백신 접종을 마쳐 올겨울 이전에 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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