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 무려 1100여 채가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갖고 있던 소위 '빌라왕'이라고 불렸던 40대 임대업자가 사망하며 수백 명의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대책은 없는지 관련 내용,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인만]
안녕하세요.
지금 수도권에서 임대사업을 했었다는 김 모 씨, 별명이 빌라왕이라고 하고요. 갑자기 숨졌는데 세입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많은 분들이 의아하실 것 같은데 그 사건 내용을 일단 정리해 볼까요?
[김인만]
저도 수백채까지는 봤는데 1000채가 넘는 건 저도 처음 보는 일이긴 합니다. 이게 오래된 일이 아니고요. 아마 2020년부터 이렇게 구입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1139채나 빌라나 오피스텔을 가진 임대사업자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데요. 사망하게 되니까 전세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세입자들이 지금 피해규모가 한 450명이 넘는다고 하고요. 피해금액은 수백억이 되는데. 더욱 문제는 자기가 피해를 받았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피해금액과 피해인원들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건의 실체를 속속들이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정상적인 상황은 분명히 아닌 것 같고요.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1000채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이렇게 무책임한 상황까지 몰고 갈 수 있는 건지.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왜 이게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건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일종의 전세사기 유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인만]
저는 사기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투자라고 하더라도 1000채라는 건 우리가 상식적으로 엑셀로 정리를 해도 1000채를 관리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조직적으로 뭔가 개입을 해서 체계적으로 공범들이 있지 않고서야 저는 1000채는 불가능한 숫자라고 보여지고요. 1000채 정도 하려면 브로커가 있어야 되고 부동산도 있어야 되고 협력자들이 분명히 있어야 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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