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를 앞으로 방역의 최대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이동훈 내과 전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지금 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큰 틀에서 볼 때는 확실히 감소세가 확연해 보입니다. 최근 일주일을 보면 하루 평균 약 410명, 지역 발생으로 좁혀보면 하루에 384명 정도로 두 달 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건데요. 앞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까요? 아니면 더 내려갈 수 있을까요?
[이동훈]
지금 연말에 1000명대 정도까지 올라갔을 때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고 국민들도 그동안 굉장히 많이 어려워하셨었고 저희 의료계도 병상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어했었는데요. 아마 2~3주 정도 국민들도 굉장히 어렵게 그리고 의료계도 힘들게 이 상황을 극복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도 봄, 겨울까지는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2~3월, 봄까지는 완만한 추세로 유행과 진정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문제가 사람들이 오랜 시간 지속되다 보니까 피로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코로나19의 진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얼마나 경각심을 가지고 현재 긴장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지난번에 여러 번 반복됐지만 조금이라도 우리가 방심할 경우에는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 조금 있으면 설 연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과거 추석 연휴는 잘 지났지만 설 연휴도 거의 코로나19랑 맞이하는 마지막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조금 더 협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저희가 추석, 큰 고비를 잘 넘겼거든요. 다가오는 설 명절도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고비를 잘 넘겨야 될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숫자상으로 보면 지금 300명대로 내려왔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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