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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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본격 가동까지 최소 두달…"다음주 차장 제청"

연합뉴스TV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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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본격 가동까지 최소 두달…"다음주 차장 제청"

[앵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첫발을 내디뎠지만 아직 본격 가동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조직 구성부터 쉽지 않을 전망인데요.

본격 가동까지 최소 두 달의 준비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이른 시일 안에 타 부처에서 행정 직원 10여 명을 파견받고 차장 인선과 인사위원회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사 과정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것은 차장 인선입니다.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적은 김진욱 공수처장을 보완하면서 차장이 실질적인 수사 지휘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장은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어있는데, 김 처장은 복수 추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임명장 받고 지금 취임사를 해서요. 궁금하시겠지만… 적어도 다음 주 중에는 되지 않겠습니까."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여야 추천 위원이 각 2명씩 포함돼 구성 과정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인사위원 구성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검사 선발 과정에서 인사위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해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공고하고, 서류전형하고 면접하고 인사위원회 열리고 하면 적어도 2달은 소요될 것입니다."

관심이 쏠리는 공수처 1호 사건은 인적 구성이 마무리되는 3~4월쯤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처장은 취임 첫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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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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