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개막 앞둔 바이든 시대…주요 경제정책은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게 된만큼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 경제 정책과 무역환경이 만들어 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본격 개막하는 바이든 시대, 앞으로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 나오셨습니다.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중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게 됐습니다. 바이든이 집권 초반 어떤 경제 정책을 추진할지에 따라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이 있을 전망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바이든이 후보 때부터 강조했듯 트럼프가 탈퇴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친환경 정책 여파가 벌써 발생하는 듯 합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석유를 보내는 송유관 건설 사업이 무효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바이든 정부의 경제 컨트롤 타워이자 재무장관이 될 재닛 옐런의 인사 청문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달러약세 추구하지 않겠다, 외국의 환율조작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에 육박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만큼 당분간 달러 약세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향후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우리 환율과 증시에 문제는 없을지 우려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옐런 지명자를 포함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라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옐런 말고 주목할 인물이 있다면요.
바이드노믹스의 다른 축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과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경제팀에는 정부가 '보이는 손'으로 기업 활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기조를 드러내는 인사가 많이 포진됐다던데 월가의 긴장감이 클 것 같아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떠할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뒤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던 미중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이었습니다. 장관 지명자들이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는데요. 향후 미중 관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일까요?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과 다자주의를 중요시하는 만큼 향후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우리의 동참을 요구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 최대의 수출국이기도 한 만큼 양측 사이에서 균형을 잘 유지하는게 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정부의 행보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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