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싸운 지난 1년을 돌아봅니다.
"비대면 수업, 학력 그 이상을 잃었다"
한겨레는 예상보다 컸던 학교의 빈자리를 짚었습니다.
가정 형편상 사교육 엄두 못 내고 낮 시간 혼자 지내며 돌봄 공백.
취약층의 돌봄·학습 격차에 속수무책인 데다 방임·학대 가정의 발굴도 어려워졌다며 '희미해지는 학교 존재감'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코로나 1년 택배 33억 개가 움직였다"
조선일보는 언택트 소비가 늘며 택배 물동량이 급증했고, 온라인 쇼핑 월 거래액은 15조 원을 돌파했다는 통계를 실었습니다.
민주당이 이익공유제의 하나로 민간은행의 이자를 제한하거나 대출 상환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 여파에도 금융권은 큰 이익을 본 만큼 이자를 낮춰야 한다는 홍익표 정책위의장의 발언과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금융계의 반발을 함께 실었는데요,
경향신문은 "아직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이낙연 대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백신 확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출장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는다면 다국적 제약사에 영향력이 상당한 아랍에미리트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법정구속으로 무산됐다는 재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경향신문은 신입 입소자에 대한 구치소 측 방침에 따라 독거실에 4주 동안 격리된 이 부회장이 당분간 화상 전화 접견도 할 수 없어 첫 수감 때 같은 옥중 경영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사 외압과 유가족 사찰에 대해 무혐의 결론이 난 8번째 세월호 조사 관련 기사도 각 신문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중앙일보는 "유족들이 실망할 수 있겠지만 되지 않는 사건을 만들 순 없었다"는 세월호 특수단장의 말을 제목으로 뽑았고, 한겨레는 검찰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금강·영산강 유역의 보를 철거하기로 결론짓는 데 530억을 썼고, 보를 허물기 위해 향후 최대 996억 원의 예산이 더 들어갈 전망이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달걀값이 치솟자 정부가 4년 만에 관세 인하를 통한 수입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달걀 파동'이 있었던 2017년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미국과 스페인에서 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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