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딸 구속 송치
치매를 앓는 고령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50대 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4살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익산의 자택에서 80대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A씨는 말다툼 중 밀쳐 어머니가 장롱에 머리를 부딪힌 뒤 숨졌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질식사로 보인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자 살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습니다.
이후 A씨는 범행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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