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조건부 허용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따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2주 더 시행됩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일부 업종에 대해선 지켜야 할 제한 조건을 달아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에 2단계로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면서 이달 말까지는 여전히 5명 이상이 사적으로 모이거나 식당에서 함께 식사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파티룸 등도 이달 말까지 영업 금지가 유지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방역 조치의 틀은 유지되지만 한 달 넘게 운영이 제한되거나 금지됐던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조치는 완화됩니다.
그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카페의 경우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하는 조건으로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이 허용됩니다.
다만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2명 이상이 커피, 음료,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에 1시간 이내만 머무르도록 권고됩니다.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11만 2천 곳도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단, 시설면적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또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에어로빅, 줌바 등 격렬한 그룹 운동은 금지되고 노래연습장의 경우 손님이 이용한 시설은 소독 후 30분이 지나야 새로운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교시설의 경우도 일부 대면 예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참석 인원을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로 제한했는데요.
다만 정규예배와 법회·미사·시일식에 한해 대면 예배가 허용되고 부흥회, 성경 공부 모임, 구역예배 등 모든 모임과 식사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389명으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첫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 등을 위해 일부 조치가 완화됐지만 방심할 경우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