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20명 신규 확진…창원에서는 요양병원 종사자 확진
김해 외국인 가족 관련 집단 발병 2명 추가 확진
경북 7개 시·군서 18명 확진…포항서만 10명 감염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백 명대로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백2십여 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비수도권 중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자]
경남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새 2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원에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 결과 요양병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0대 종사자와 가족 한 명이 확진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종사자가 근무한 병동이 오늘부터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는 병원 내 추가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주로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간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김해에서는 외국인 가족 관련 집단 발병으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 18명이 나왔는데요.
포항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이들의 가족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주에서는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구미에서는 간호학원과 관련된 2명이 격리 해제를 앞두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사찰과 요양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남에서는 영암의 한 사찰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여파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마을 2곳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 밑그림 4
광주에서는 주말 동안 광산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산세가 이어졌는데요.
지금까지 확진자 수가 15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다행히 밤사이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요양병원 전수 검사에서 지난 15일 삼룡동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가족과 입소자 등 모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천안시 성정동에 있는 우체국에서도 직원의 감염이 확인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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