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부산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부산에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부산시.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를 매개로 한 감염이 계속 늘면서 벌써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부산시는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는 정기 추적검사에서 10명 넘게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부산시는 완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해야 할지 고심에 빠졌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환자가 늘어난다면 격상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루 이틀 환자 발생 규모를 보고 판단할 계획입니다.]
충북 증평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10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20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한 숙소에서 생활한 같은 국적 지인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은 다른 지역 대학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공동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된 증평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터지자 지역 주민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안희범 / 충북 증평군 증평읍 : 불안하죠. 될 수 있는 데로 집에서 잘 안 나오죠. 오늘은 좀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 요즘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장사도 거의 안되고….]
충북 청주에서도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10명이 넘게 나왔고, 경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도 미나리 공동 수확장과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하는 것은 아닌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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