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블로킹 폭발' 다우디…현대캐피탈 2연승
[앵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형 트레이드 상대였던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다우디는 블로킹 6개를 기록한 데 이어 중요한 순간 서브로 점수를 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의 주포 박철우를 막아선 뒤 코트를 뛰어다닌 현대캐피탈 다우디.
러셀의 강타마저 막아내며 16대16 동점을 만들고는 포효합니다.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한 다우디는 한국전력을 철저히 막아서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를 내준 다우디는 19대18 상황 러셀을 막는 블로킹에 이어 후위공격만 3개를 성공시키며 3세트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팽팽한 승부 후 들어간 5세트는 치열했습니다.
11대 13으로 밀리는 상황, 다우디는 퀵오픈 공격에 이어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서브로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다우디의 활약에 압박이 커진 러셀은 16대15 매치포인트에서 범실을 저질러 길었던 승부는 끝이 났습니다.
다우디는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6개를 곁들이며 35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좋은 토스를 받으면 편하게 처리하고 나쁜 토스가 오면 다른 방식으로 하려 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서브에이스를 넣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대형트레이드 상대인 한국전력을 3대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대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기업은행을 상대로 4번의 맞대결 모두 3대0으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