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와 영남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숙박업소에서도 불이나 1명이 숨졌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남 김해에 있는 대나무숲에서 난 불입니다.
이 불로 80대 주민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대나무숲 600㎡가량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경남 진주 주택가와 인접한 산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산림 300㎡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쯤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변에 민가가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300㎡가량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조그만 실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북 영양군에 있는 모텔 방 안 곳곳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이 불로 4층 객실에 묵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숙박업소 주인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불에 완전히 탄 차량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운전자가 신속하게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11806001273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