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낙연 "이익공유제, 민간 자율로"…野 "결국은 증세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여당 요청에 따른 민간 참여를 과연 '자발적'이라고 볼 수 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착한 임대인 사례에서 보듯 '자발적 참여'의 한계도 뚜렷하다는 건데요?
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자발적 참여라고 하지만 논란만 증폭된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고요. 정부의 압박이나 관제 기부의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가 '플랫폼 경제'와 구체적 방법론까지 언급하기도 했는데, 결국 입법으로 풀어가게 될까요?
이낙연 대표가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데 대해 충격이라며 원전 마피아와 결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이끌어왔던 한수원에서 이 대표의 말을 반박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2018년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여당 대표에 대해 공개적 반박에 나선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에서는 감사원의 감사도 경제성만 바라보는 편향 감사이며 결과적으로 정치 감사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야당은 과학적 근거 없이 일부 주장을 침소봉대해 검찰의 월성원전 수사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여야의 정치적 공방을 넘어서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나경원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태원 골목에서 출사표를 던지면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야권을 대표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 전 의원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외곽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길 명예교수, 홍준표 의원, 반기문 전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을 두루 찾고 있는데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조언을 듣겠다는 명분으로 야권 전체를 무대로 보폭을 넓혀가는 달라진 행보,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경전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자 구도'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고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당 지지율이 올랐다며 견제에 나서고 있는데요. 안 대표는 보궐선거 승리가 야권 지지자들의 지상명령이라며 정당보다 '승리'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했습니다. 다음 주 후보 접수까지 이런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이틀 연속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공급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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