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 내주 가동…이재명-이낙연 물밑 신경전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다음 주 화요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합니다.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된 정치 경험 없는 50대의 젊은 당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평가는 그야말로 엇갈리고 있는데, 두 분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면서 존중하고 끝까지 계속 가보겠다고"고 말했는데요. 정치인으로서의 첫 일성,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동훈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떤 구상을 가지고
당을 이끌어 나갈지 그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 비대위원 구성일 텐데요?
총선 공천을 어떻게 할지도 큰 관심이 모입니다. 당내 인사들에게 '정치적 빚'이 없는 한 전 장관이 대대적 인적 쇄신과 물갈이를 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한 전 장관이 어떤 공관위를 구성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임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가짜뉴스'라고 했어요?
한동훈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 최우선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한 전 장관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를 깨고, '수직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온 당정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까요?
한동훈 전 장관이 비주류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한 전 장관이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를 품고 가려고 할 것이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동훈 전 장관이 총선에서 과연 출마를 할 것이냐, 한다면 비례대표냐 아니면 지역구냐. 지역구라면 과연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용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장관이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만약에 한 전 장관이 총선 후에 하자고 제안하면, 민주당이 받을까요?
한동훈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사법 이슈와 관련해서 민주당과 정면으로 충돌해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이제는 법무부 장관이 아닌 집권 여당의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입니다. 이재명 대표 등 대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나오면 땡큐'라고 했던 민주당 내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르다.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며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에는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 모두 불참했는데요. 첫 신년회 참석,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간 이낙연 전 대표가 올 연말까지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통합형 비대위를 띄우면 이 대표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의 압박에도 이 대표는 "의견은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까요?
당내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 작업을 마치고 나면 2선으로 후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단을 하겠다고 최후통첩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결단하지 않으면 당이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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