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위협하는 '코로나 블루'...정신 방역 대책은? / YTN

YTN news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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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종우 /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나온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세 차례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겹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블루의 증상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하는지 백종우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백종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지난 설 명절 즈음해서 중국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식이 전해졌고 지금 1년째 지속되고 있고요. 앞으로 또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이런 답답한 상황입니다. 지금 우울감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마음 방역 관련한 얘기를 중점적으로 다뤄볼까 하는데요. 교수님, 실제로 요즘 병원 찾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까?

[백종우]
실제 보건복지부랑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3월, 6월, 9월 이렇게 조사했는데 9월에 자가보고 척도지만 우울증 고위험군이 20%를 넘었거든요.


고위험군이요?

[백종우]
국민 5명 중에 1명이 상당히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잠도 못 잔다. 이렇게 호소를 했고 실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건강보험자료를 볼 때 다른 과는 의료이용이 대체로 감소할 수밖에 없었는데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이용은 10~20% 정도 증가를 한 이런 상황입니다.


개별 환자분들마다 증상은 조금씩 다를 텐데 대체적으로는 찾는 분들 어떤 증상을 주로 호소를 하고 있습니까?

[백종우]
일단 우리가 좋아하던 것을 못 하게 된 게 너무 많죠. 예를 들어 수영을 좋아하던 분은 수영장도 못 가고 노래교실도 못 가고. 흔히 잘 자고 먹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이런 좋아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전혀 못하시겠다면서 너무 답답하다. 활동이 줄어드니까 잠도 더 못 잔다. 외롭다. 최근에는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우울감을 경험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습니다마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못 모이고 못 섞여서 오는 소외감 그리고 고립감 이런 것이 심각해지면 어느 상황까지 될 수 있습니까?

[백종우]
실제 200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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