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수정 / 법무부 교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통해 이슈를 살펴보는씨네앤이슈 시간입니다. 오늘 저희가 고른 영화는 출소 이후 세상에 적응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질문하는 멋진 세계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은 어떤지 이수정 법무부 교정 개혁 위원회 위원장과 함께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짧게 영상으로 준비해서 영화 내용을 요약을 해봤는데요. 이게 우리나라 재소자들이 출소해서 겪는 것들과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이수정]
굉장히 비슷하다. 그런데 오히려 너무 비극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물론 비극으로 끝나기는 하나 그런 내용들이라서 굉장히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출소를 한 이후에 이들의 삶이 얼마큼 척박한지 하는 걸 전달하는데 영화가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요즘에 출소자들 만나서 면담하신다고 들었는데.
[이수정]
지금 금년도 연구가 출소자 관리와 연관된 추가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연구라서 지금 장기수들 중에 출소를 하면 가족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 법무부 산하에 법무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가서 생활을 해야 돼요. 그래서 그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을 지금 면담을 하고 있죠.
궁금한 게 사회로 나왔을 때 가장 적응하기 힘든 일이 뭐라고 하십니까?
[이수정]
그러니까 일단 사회가 너무 빨리 변하는 게 문제예요. 예를 들자면 한 분이 출소를 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는데 버스를 못 타서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앉아있었다. 버스에 옛날에는 회수권을 내던 시절이었는데 토큰으로 변했고, 그분은 아마 토큰을 내던 시절을 경험을 하셨던 것 같은데 교도소 안에서 너무 오래 계시다 보니까 지금은 카드가 없이는 사실 어렵잖아요.
그런데 출소하신 분들이 카드를 도대체 어디서 만드는지 이런 거 알 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정말 너무 단순한 것부터, 영화도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정말 어린 애 같은 학습을 새로 해야 되는데 그 학습하는 과정을 어디서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교도소 안에 있을 때 가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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